|
"北과 전면전 대비" 국방 내정자 폭탄 발언
김병관 “전면戰 포함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8일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전면전을 포함해 모든 상황에 대비할 때”라면서 “우리 군도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해 처절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또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킬 경우 정권의 존망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내정자가 지난해 대선 1주일 전인 12월 12일 한 일간지에 ‘북한은 전면 도발을 할 수 없다’라는 글을 기고한 것과 관련, “당시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도 안 됐던 상황이고 전반적으로 전면 도발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고 해명했다.
그는 “생각이 바뀐 이유가 뭐냐”는 유승민 위원장의 질의에 “현 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은 게 잘못됐다고 해서 회의 기간 내 정정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