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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만5,887가구 집들이
입력2006-10-31 13:34:19
수정
2006.10.31 13:34:19
2만6,000여가구 집들이…매매가·전세가 동반 강세
12월 2만5,887가구 집들이
11월보다 5,600여가구 늘어…서울은 4,000여가구잠실 주공4 재건축 '레이크팰리스' 눈길수도권선 남양주 동부·고양 성원등 주목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12월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54개 단지 2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최근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이들 단지는 매물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매매가ㆍ전세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2월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2만5,887가구로 11월(2만265가구)보다 5,622가구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잠실재건축 대단지가 입주하는 서울이 총 4,002가구로 전월 대비 소폭(410가구) 증가했고 남양주와 용인에 대단지가 공급된 수도권은 8,908가구로 한달 전보다 2,000여가구가 늘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44번지에 잠실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레이크팰리스 26~50평형 2,678가구가 가장 눈에 띈다. 지하철2호선 잠실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ㆍ서울아산병원ㆍ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석촌호수와 남한산성 조망이 가능하다. 50평형의 경우 프리미엄이 평균 7억원선에 형성돼 추가부담금을 제외해도 매매가가 18억~20억원선. 잠실동 그린공인 관계자는 "6억8,000만원에 분양됐던 34평형의 경우 10억7,000만~12억원은 부담해야 한다"며 "문의는 많지만 매물이 없다 보니 거래가 많이 이뤄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와부읍 덕소동부센트레빌 1,220가구, 고양시 풍동 성원상떼빌 469가구, 용인 보란지구 뜨란채5단지 446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18일 입주를 시작하는 덕소동부센트레빌은 32~52평형으로 현재 매매가는 32평형이 2억7,000만~3억4,000만원, 38평형이 3억1,500만~3억9,000만원이다. 굿모닝부동산공인은 "매수문의가 들어오지만 전매제한에 걸린 게 많아서 그런지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고 말했다.
39~54평형의 대형평수 위주인 풍동 성원상떼빌은 2007년 말 경의선이 개통될 경우 백마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39평형 시세는 5억~5억3,000만원선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쌍용스윗닷홈(2,947가구), 아산시 음봉면 더샾레이크사이드(1,288가구) 등이 대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사직주공을 재건축한 쌍용스윗닷홈은 32평형이 2억2,000만~2억6,000만원, 49평형이 3억7,000만~4억1,000만원이다.
입력시간 : 2006/10/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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