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42호 공주 목소장 인정서를 전수받은 이씨는 지난 30여년 동안 얼레빗을 만들어왔으며 최근에는 전수관을 설립하고 후학을 가르치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얼레빗은 빗살이 굵고 성긴 반원형의 큰 빗으로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는 거북 껍질, 상아, 뿔, 은, 굵은 털 등으로 작게 만들어 무늬를 새기거나 주칠을 해 머리에 장식으로 꽂기도 했으며 빗살이 촘촘하고 작은 참빗과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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