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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클럽 승부조작으로 주가 급락 파장

[외신다이제스트]

이탈리아 증시에서 우량주로 잘 나가던 이탈리아 프로 축구리그 소속 유벤투스 클럽 주가가 승부조작 파문으로 급락, 이탈리아 증시에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이탈리아 축구계 부정행위 스캔들에 유벤투스 직원들의 연루설이 터져 나오면서 지난주 밀라노 증시에선 유벤투스 주가가 30%나 떨어졌다. 증시당국은 지난주에 유벤투스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해 몇차례 주식거래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 최대주주이자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회사인 피아트의 아그넬리가(家)는 물론 수천명의 소액 주주들은 손실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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