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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굳건한 대선주자 선두 확인… 3주 연속 지지율 상승

대선주자 구도가 크게 변하지 않은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주 연속 대선주자 지지율이 상승하며 여유 있게 선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에서 최근 ‘대망론’이 부상하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상승한 게 눈에 띄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2% 상승한 33.2%를 기록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3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손 대표가 0.3%포인트 상승한 11.7%를 나타냈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지지율도 올라 8.2%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은 지지율이 6.4%를 나타내며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23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은 3.3%에 불과했으나 한 달 사이 두 배 가까이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4.7%), 김문수 경기도지사(4.6%), 한명숙 전 국무총리(4.1%),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2.5%),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5%), 홍준표 의원(2.3%)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2.5%, 민주당이 31.8%로 양당이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어 민주노동당이 4.6%, 국민참여당이 3.8%, 자유선진당이 2.6%, 진보신당은 1.3%를 기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8.6%로, 지난주보다 0.2%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6일 여론조사에서 20%대로 지지율이 떨어진 이래 두 달 내내 큰 반등은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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