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명예교수인 베르너 페니히 등 독일 석학과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조호길 교수, 베트남 호치민 사회과학원 원장 등 통일과 교류협력 및 개혁ㆍ개방과 관련된 국제전문가가 참여해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10년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도는 이번 국제회의에서 도내 사업에 대한 국제적 전문가의 냉철한 평가와 함께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방안과 통일에 대비한 준비 자세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축구공, 지붕개량재 지원 등 단순한 물품지원으로 남북교류협력을 시작해 최근에는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을 5년째 이어오는 등 상호 호혜 협력사업 및 장기적인 인프라 지원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도는 국제회의와 함께 지난 10년간의 경기도 남북협력 사업을 정리한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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