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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진 빌팽 佛총리 "대통령 야망 없다"

시위에 진 빌팽 佛총리 "대통령 야망 없다" 관련기사 • 노조·학생에 佛정부 무릎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는 10일 자신이 주도한 고용법 조항이 철회된 이후 가진 TV 회견에서 자신에겐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빌팽 총리는 TF1 TV에 출연해 2007년 대선 출마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 야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늘 말해 왔다. 이런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우선 순위는 나라에 봉사하는 것이지 대통령직 추구가 아니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런 주장과 관계없이 빌팽 총리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마음에 두고있는 후계자로 여겨져 왔고 이번 사태로 그의 지지도가 급락했다. 빌팽 총리는 또 "계속 싸우고, 답을 내놓고, 교훈을 도출할 수 있는 미래가 있어 기쁘다"며 총리직 사퇴설을 부인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인정하면서 "이번 사태로 얻은 제1 교훈은 여러분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자신이 시라크 대통령의 신임을 잃었다거나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이 분열됐다는 세평을 부인했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입력시간 : 2006/04/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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