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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이매ㆍ야탑 "이제야 빛을 보네"
입력2009-09-21 13:58:11
수정
2009.09.21 13: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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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이매ㆍ야탑 "이제야 빛을 보네"
판교 입주 덕에 매수세 몰려저평가 접고 집값 서현 추월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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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이매ㆍ야탑동이 판교 입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동안 분당 이매동은 서현동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였지만 판교 입주가 시작되면서 서현동 시세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분당 이매동 아파트 가격은 최근 서현동 아파트 가격을 추월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 서현동의 효자현대아파트 102㎡형은 지난 2007년 9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된 후 현재 최저가 매물이 5억원에 나와 있다.
반면 이매동의 이매삼성아파트 105㎡형의 경우 2007년 9월 6억2,000만원에 거래돼 서현동 효자현대아파트보다 6,000만원 저렴했다. 그러나 현재 5억2,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어 서현동 효자현대아파트보다 2,000만원의 웃돈을 줘야 한다.
또 야탑동의 탑선경 122㎡형은 2년 전 6억5,000만원에 매매최저가를 기록해 서현동 효자현대 102㎡형보다 3,000만원 저렴했지만 현재는 최저가 매물이 6억2,000만원으로 서현동 효자현대보다 1억2,000만원이나 높게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이매동과 야탑동 아파트 가격 상승이 서현동보다 빠른 것은 동판교와 인접해 사실상 분당과 판교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서~분당 고속화도로 지하화가 가시화할 경우 판교와 생활권 구분이 없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당 이매동 풍림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서울 지역에서 이매동과 야탑동의 매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매동과 야탑동의 가격 회복속도가 빠르다”며 “이들 지역 아파트 가격은 서현동보다 저렴했지만 판교 입주 덕에 서현동 아파트를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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