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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활동하던 광화문서 ‘염상섭 문학의 밤’ 연다

이광수·최남선과 ‘개화기 3대 지식인’으로 꼽히는 소설가 염상섭을 기리는 행사가 생전에 그가 활동하던 광화문에서 열린다.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오는 28일 저녁 6시30분 교보생명빌딩 염상섭 동상 앞에서 ‘횡보 염상섭 문학의 밤’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된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함께 진행된다. 벤치에 다리를 꼬고 앉은 모습의 염상섭 동상은 원래 삼청공원에 있다가 지난 4월 이전 설치됐다.

한국작가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염상섭 문학의 밤’은 작가 소개와 작품 낭송, 기념 시 낭송, 음악 및 마임 공연, 노래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 ‘경성에서, 서울까지’의 저자 고영직 평론가와 이민호 시인 등을 초청, 오창은 평론가의 사회로 횡보를 통해 본 서울의 이야기를 나눈다.



횡보 염상섭은 사실주의 문학을 연 거봉으로 춘원 이광수, 육당 최남선과 함께 근대 개화기를 대표하는 3대 지식인이자 문인으로 꼽혀왔다. 또 3·1운동에 참여한 동시에 마지막까지 친일 흠집이 없고, 경향신문과 동아·조선일보에서 언론활동을 펼치는 등 크게 기릴만한 역사적 위인으로 평가 받아 지난 1996년 한국근대문학을 대표할만한 인물로 선정됐다.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은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 아카데미에서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 등 문학단체와 함께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은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공휴일 및 연휴 전후 제외)에 진행된다. 낭독공감 일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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