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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26% 상승…실업률 하락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실업률 하락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의 미국 대선과 내년 재정절벽, 유로존 불안정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79포인트(0.26%) 오른 1만3,610.1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7포인트(0.03%) 하락한 1,460.93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7포인트(0.42%) 내린 3,136.19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7.8%로 전월(8.1%)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8.2%보다 많이 낮은 것으로, 3년8개월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던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노동시장 참가율도 63.6%로, 전월 63.5%보다 상승한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고용시장에 주는 의미가 작지 않다.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11만4,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1만3,000명을 소폭 상회한 것이지만 앞선 8월의 14만2,000명에는 못미쳤다.

실업률의 큰 폭 하락으로 오전 한때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가량 오르는 등 시장은 상승세를 탔으나 오후가 되자 이를 지키지 못하고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다 장 끝 무렵 일부 대형주 매수세가 일어 다우지수만 플러스로 바뀌었다.



이번 주 내내 오전의 시장 방향성이 오후 들어 흔들리는, 변동성이 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음 주에 3ㆍ4분기 기업 실적들이 흘러나올 전망이고 대선도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좀 더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이며 선뜻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 재정절벽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어서 불안감을 자극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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