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서남부권 핵심거점인 부천 옥길지구에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데다 대규모 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경기 부천 옥길지구 A3·C2블록에 짓는 '제이드카운티'의 모델하우스를 8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제이드카운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74~97㎡ 1,19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부천 옥길지구는 직선거리 3㎞ 이내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온수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국도 46호선과도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앞으로 소사~원사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역곡역 주변에 홈플러스와 CGV 등이 위치해 있으며 지구 내에 이마트와 주민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가구 내부에 혁신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모든 가구를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베이 설계로 각 방들을 전면 배치했다. 천장고도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로 개방감을 한층 높였다. 또 팬트리와 알파룸 등이 포함된 4룸 설계로 입주민들이 공간 활용을 폭넓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중 전용 97㎡형은 초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 2개가 제공돼 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슬라이딩 중문과 인덕션 전기레인지, 글라스형 가스쿡톱, 전자동 식기건조기 등의 옵션도 제공된다. 거실과 주방 바닥은 강마루와 폴리싱타일 중 선택할 수 있다.
풍부한 녹지공간은 제이드카운티만의 또 하나의 강점이다. 부천 옥길지구는 30%의 녹지율을 확보한 '에코 신도시'로 단지 주변을 총 22만165㎡ 규모의 근린공원 3곳이 둘러싸고 있다. 역곡천과 남부수자원생태공원도 인근에 있어 입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에도 전체를 가로지르는 중앙공원을 비롯해 오색물결정원, 산책로, 멀티코트 체육시설을 설치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천 원미구 중동 1155번지 부천시청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