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브라질, 15일 말리와의 평가전 출전을 위해 7일 영국에서 귀국한 기성용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할 타이밍을 놓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대표팀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강희)감독님이 마음을 여시면 그때 찾아 뵙고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SNS에 최 감독의 자질을 문제 삼는 듯한 글과 대표팀 내 파벌을 조장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지난 7월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은 최근 대표팀 명단에 기성용을 포함시키며 기성용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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