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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36)의 뮤직비디오 ‘젠틀맨’이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바이럴 영상 1위에 올랐다.
‘올해의 노래’ 5위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선정됐다.
타임지는 “싸이는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시청한 영상 등 갖가지 기록을 경신한 ‘젠틀맨’을 통해 단지 한 가지 재능을 가진 사람(one-trick pony)이 아님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또 타임지는 소녀시대를 가리켜 “매우 효과적인 후크송 기계(hook machine)로, 아시아의 주요 현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순위에서는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Get Lucky)가 정상에 올랐으며, 국내 힙합계 ‘디스 대전’에 쓰인 빅션의 ‘콘트롤’(Control),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조명받은 마일리 사이러스의 ‘위 캔트 스톱’(We Can‘t Stop), 각종 차트를 휩쓴 화제의 신인 로드의 ’로열스‘(Royals)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는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5일 현재 5억 9,565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며, 그의 글로벌 히트작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역대 1위인 18억 건을 넘어섰다.
한편 싸이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 콘서트 ‘달밤에 체조’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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