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절반 이상은 최근 치러진 중학교 1학년 전국 진단평가에서 석차 공개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학생들의 동의 후 답안지 제출을 거부한 한 교사를 징계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폴에버(www.pollever.com)가 네티즌 594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52.2%(310명)가 ‘석차 공개가 가져올 아이들의 피해를 걱정한 행동이니 징계해서는 안 된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지시를 거부한 교사의 징계는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40.6%(241명)나 돼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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