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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교육 "대입자율화 2012년 결정"
입력2009-02-11 23:45:09
수정
2009.02.11 23:45:09
입학사정관제 관련 차등지원 방침도 밝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1일 대학입시 자율화와 관련해 “오는 2012년에 가서 완전자율화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상황을 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 ‘교과부-한국교총 정책간담회’에서 최근 연세대 등 일부 대학이 3불정책(본고사ㆍ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 불허용)을 무너뜨리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안을 발표해 학교현장에 혼란이 초래됐다는 지적에 공감을 표시했다.
안 장관은 “대입시 자율화는 충분히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 이뤄질 것”이라면서 “2012년에 무조건 완전자율화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적어도 2012학년도 대입시까지는 3불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대입 자율화 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청ㆍ교과부 등 교육 관계자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ㆍ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해서는 차등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 장관은 “입학사정관제를 잘하고자 하는 대학을 골라 지원을 많이 하고 그 대학들이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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