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는 생수’가 나온다. AFP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2위 양조회사인 ‘센트랄 데 세르베자스 에 베비다스’는 살빠지는 생수인 ‘포르마스 루소(Formas Luso)’를 이달 말 시판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녹기 쉬운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마시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것. 레몬, 딸기, 망고 세 가지 맛이 있다. 회사측은 제품 개발에 450만유로(약 50억원)를 투자했으며, 판촉비용으로 600만유로를 책정해 놓고 있다. 올 연말까지 700만유로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 인구의 절반 가량이 비만인 포르투갈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혁신적인 생수 제품을 개발했으며 미국, 캐나다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그레스 맥주로 유명한 이 회사는 포르투갈 맥주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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