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이만영 전 한양대 부총장이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2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대를 수료하고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1962년 국내 최초로 아날로그 컴퓨터를 개발하는 등 정보통신ㆍ암호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나씨와 아들 이종훈(재미 사업가)ㆍ정훈(한양대 교수), 딸 주훈(주부)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 오전8시다. (02)3410-6915.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