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서울 방향으로 가던 차량 수 천대가 5㎞ 가까이 길게 늘어서 옴짝달싹 못하는 등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상행선 도로는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사고는 상행선 차로 우측에 있는 산에서 수백t의 암반과 토사가 순식간에 도로로 쏟아지면서 발생했으며 상행선 3개 차로 전체가 장벽에 막힌 듯 완전히 차단됐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지금까지 산사태로 인해 매몰된 차량은 없고, 인명피해도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발생 직후 서울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을 영천 인터체인지에서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사고 현장에는 도로공사 직원 10여명과 굴착기 등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완전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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