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포함 일가족 7명 강도 살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강도용의자들이 일가족 7명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미국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총으로 무장한 범인들은 1일 밤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주택에 들어가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7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데스먼드 터너(28)로 밝혀진 범인은 신원 불명의 공범 한 명과 함께 자신이 사는 지역의 한 고급 주택에 물건을 강탈하러 들어갔다가 이 같은 참극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전과자로 가석방 상태인 터너와 공범은 `강도 짓을 하러 집안으로 들어갔다가 어떤 순간에 가족들을 모두 죽이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말했다.

범인은 돈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고급주택을 범행대상으로 정했으며 피해자들과아는 사이인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