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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일염 생산 환경 정비"
입력2011-12-05 10:48:38
수정
2011.12.05 10:48:38
전남도가 천일염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염전 주변에 방치된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염전 환경정비에 나선다.
전남도는 또 천일염 식품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천일염 생산 10대 수칙’을 만들어 생산자들에게 배포하고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천일염 생산에 주력한다고 5일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염전산업이 사양화하면서 시설물이 노후ㆍ낙후됐고 주변 농경지나 인근 하천으로부터 유입된 각종 폐기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식품위생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전남도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염전 환경정비에 중점을 두고 폐자재, 폐장판 등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방침이다. 또 전 시ㆍ군 또는 읍ㆍ면 단위로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해 친환경 천일염 생산체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염전 내 사무실과 모든 소금창고에는 염전 주변 청결과 위생 관리, 농약사용 금지 등이 포함된 ‘친환경 천일염 생산 10대 수칙’을 부착하고 천일염 생산자들이 이를 철저히 준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천일염은 다른 농수산물과 달리 씻지 않고 직접 섭취하기 때문에 염전 위생상태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국민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고 세계적인 명품 소금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염전 환경이 환경친화적으로 정비되고 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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