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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천안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대상
입력2005-04-01 12:43:45
수정
2005.04.01 12:43:45
대전 중·서·유성구·광명시-투기지역 대상<br>집값 2개월 연속 상승… 3월에 0.4% 올라
용인·천안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대상
대전 중·서·유성구·광명시-투기지역 대상집값 2개월 연속 상승… 3월에 0.4% 올라
3월 전국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경기도 용인시와 충남 천안시 등 전국 6곳이 주택거래신고지역 또는 주택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
행정도시 건설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충남지역의 집값과 전셋값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강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이 1일 발표한 `3월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집값은3월에 0.4% 올라 2월(0.3%)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 상승폭을 보면 대전(1.1%)과 충남(0.8%), 충북(0.7%) 등 충청권이 행정도시 건설 등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으며 그 밖에는 ▲서울 0.3%(강북 0.3%, 강남 0.4%) ▲경기 0.6% ▲대구 0.4% ▲광주 0.5% ▲울산 0.3% ▲강원 0.1% ▲전북 0.2% ▲경남 0.4%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집값은 0.4% 상승했다.
다만 부산과 전남(각 -0.1%)은 집값이 소폭 하락했다.
시.군.구 중에서 서울 서초구(1.4%)와 용산구(1.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3.2%).용인시(1.4%), 대전 서구.유성구(각 1.4%), 충남 천안시(1.3%) 등의 집값이 1%이상 올라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3월 한달간 0.4%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 0.1%(강북 0.2%, 강남 0.1%) ▲대구 0.8% ▲광주 0.3% ▲대전 0.4% ▲울산 0.2% ▲경기 0.8% ▲충북 0.3% ▲충남 1.9% ▲경북 0.4% 등이었다.
부산(-0.3%)과 전남(-0.1%)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국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3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월과 같은 57.2%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월에 비해 0.2% 포인트 떨어진 48.9%였다.
한편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전국 6곳이 주택거래신고지역 또는 주택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
경기도 용인시(3월 한달 2.5%, 직전 3개월 3.6%)와 충남 천안시(1.9%, 4.5%)는집값이 1개월간 1.5%, 직전 3개월간 3% 이상 올라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대상으로분류됐다.
대전 중구(3월 한달 1.1%, 직전 2개월 0.7%).서구(1.4%, 0.8%).유성구(1.4%, 0.95), 경기도 광명시(1.1%, 1.6%) 등 4곳은 3월 집값이 물가상승률의 1.3배(1.0%),직전 2개월 전국 집값상승률의 1.3배(0.5%)를 각각 웃돌아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주택거래신고지역 및 주택투기지역 지정 여부는 이달 하순께 결정될 예정으로, 최근 집값이 다시 꿈틀거릴 조짐을 보여 일부 지역은 실제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입력시간 : 2005-04-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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