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은 16일 최근 사의를 표명한 구욱서 중앙선거관리위원(전 서울고등법원장)의 후임으로 최 대전고법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재판 진행과 정확하고 소신있는 판결로 소송당사자들의 판결에 대한 승복도가 높고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선ㆍ후배 법관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대법원 측은 설명했다.
양 대법원장은 곧 최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 내정자는 경부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수원지법원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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