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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긴급대출로 15억弗 수익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위기를 진화하기 위해 은행에 긴급 대출을 해주면서 9억 유로(15억달러) 가까이 벌어들였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인용, ECB가 유럽의 은행에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면서 지금까지 9억 유로의 이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 중 3억 유로는 ECB가 역내 1,100개 은행에 1%의 금리로 4,420억 유로를 대출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지난 6월 이후 발생했다. 이 같은 수익은 ECB가 지금까지 공개시장 조작으로 벌어들인 이윤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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