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이 한류중심 일본에서 왕성한 시장개척활동을 펼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일본의 동경과 오사카에 비앤디생활건강 등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783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67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더욱이 이번 성과는 최근 들어 엔저의 영향으로 충북도의 대 일본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세제혁명’이란 브랜드로 국내 홈쇼핑에서 대박행진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비엔디생활건강은 일본의 16개사와 상담을 벌여 이 중 14개사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모서리 보호대, 안전매트 등 안전용품을 생산하는 생활낙원은 귀국 후 이미 한 곳으로부터 발주를 받아 놓았고 3만5,000명의 영업사원을 거느리고 있는 스미모토생명은 고객 사은품용으로 한백식품 제품을 관심을 보여 오는 25일 상품설명회를 갖게 된다.
싱크대 상판용 인조대리석을 생산하는 월드비엠씨와 상담한 한 바이어는 20일 추가상담을 위해 직접 한국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에 참가한 충북지역 제품이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꾸준한 사후마케팅 추진 등 후속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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