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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꽃미남 외모 라이벌? 조인성과 현빈"

영화 '전우치'서 전우치 역 맡아

SetSectionName(); 강동원 "꽃미남 외모 라이벌? 조인성과 현빈" 영화 '전우치'서 전우치 역 맡아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외모적 라이벌은 조인성과 현빈이에요." 배우 강동원이 꽃미남 외모의 라이벌로 조인성과 현빈을 꼽았다. 강동원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전우치'(제작 영화사 집)의 제작보고회에서 "꽃미남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럽지 않다. 잘생겼다는 말도 좋고, 좋은 말이면 다 좋다. 혹 '저 친구가 꽃미남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연기에 지장이 있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그것을 깨드리는 것도 내 즐거움이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이어 "외모적 라이벌을 굳이 꼽으라면 조인성과 현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연출자인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강동원)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렸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 서울을 주요배경으로 스토리를 재창조했다. 강동원은 도술 실력은 뛰어나지만 수행보다는 풍류와 여자에 더 관심이 많은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 역을 맡았다. 투전판 내기에, 수절과부 보쌈, 벼슬아치를 골려 주는 장난에 도술을 쓰고 다니는 천방지축 망나니 캐릭터인데 스승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그림 족자에 봉인된 뒤 500년 동안 갇혀 있다가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게 된다.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 등 위험천만한 와이어 액션을 펼친 강동원은 "와이어 연기는 정말 무서웠다. 목숨 걸고 찍었다. 떨어져도 팔 부러질 정도의 높이면 안 무서울 텐데, 떨어지면 죽을 것 같은 높이여서 정말 무서웠다"며 "와이어를 가장 잘 타는 배우라는 찬사도 들었다. 특별한 비결은 없고 와이어를 끌어주는 무술팀 분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호흡을 맞췄다. 그 분들이 열심히 당겨 주시면 나는 포즈만 멋있게 잡았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현장 에피소드에 대해 "출연 배우 중 나를 비롯해 김윤석, 김상호, 송영창 선배가 모두 경상도 출신이었다. 내가 경상도 사투리가 잘 안 고쳐져서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모여 있으면 항상 선배들과 사투리로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가 슛 들어가면 갑자기 사투리가 나와 감독님께 지적도 받았다. 내가 오히려 '좋은데 그냥 가시죠'라며 사투리에 대해 별 신경을 안 쓰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전우치'가 12월에 개봉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맞대결을 벌이는 것에 대해 "열심히 촬영했고 우리 영화만의 무기가 있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언제나 영화를 찍을 때는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이번에는 유난히 고생을 했다. 언제 또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뛰어 내리겠나. '전우치2'를 찍는다면 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너무 즐거웠다. 특히 이번 작품을 하면서 선배들과 술을 마시며 술 마시는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강동원의 연기에 대해 "강동원이라는 배우의 성실함과 재치에 많이 놀랐다. 와이어 액션을 너무 잘해서 점점 더 위험한 연기를 주문했는데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강동원과 러브 라인을 이루는 서인경 역을 맡은 임수정은 "강동원을 만나기 전에는 차갑고 말수도 없을 줄 알았다"며 "함께 출연한 선배님들 영향도 있는 것 같고 현장에서 마음을 많이 열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강동원은 매우 영리하고 그를 보며 현장에서 공부가 된 점도 있다"고 밝혔다. 강동원 외에도 임수정, 김윤석, 백윤식, 염정아, 유해진, 김상호, 송영창, 주진모 등이 출연한 영화 '전우치'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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