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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광역경제권' 확정 개발사업 탄력 받을듯
입력2009-02-10 17:13:37
수정
2009.02.10 17:13:37
호남권 신재생에너지등 사업계획서 제출따라
‘5+2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참여를 꺼려왔던 호남권이 신재생에너지ㆍ친환경부품부품소재 분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역별 발전모델이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0일 광주시를 포함한 호남권이 선도산업 합의안을 제출함에 따라 원안대로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현호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그간 균형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간에 긴밀히 협의해 호남권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광역경제권 개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호남권 참여를 계기로 균형발전특별법 개정 등 정부의 광역경제권 개발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는 올해 2,017억원 등 앞으로 3년간 9,000억원을 권역별 선도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 전남ㆍ북 지역 호남광역권 3개 시ㆍ도가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2개 선도산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첨단부품소재 사업이며 4개 프로젝트는 ▦태양광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서남해안 해상풍력산업 허브 구축 ▦친환경 광기반 융합부품ㆍ소재산업 육성 ▦친환경 자동차부품ㆍ소재산업 육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을 특화 분야로 삼아 화합물 태양전지와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 첨단부품소재 사업은 자동차 분야 동력시스템과 친환경 경량부품 소재 개발 분야를 유망 상품으로 개발하게 된다.
동북아 태양광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오는 2011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시험 인증 설비 구축과 실리콘계 태양전지 제조기술 개발, 태양전지 관련 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서남해안 해상풍력 산업 허브 구축 사업에는 2011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서해권역 적응형 대형 블레이드 개발, 중소형 풍력발전기 핵심부품 소재 개발, 풍력 및 조류 실증 연구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친환경 자동차부품ㆍ소재산업에도 2011년까지 3년간 689억원을 들여 친환경 자동차 부품 소재 거점기관을 구축하고, 전기자동차 전장부품 및 모듈 개발, 고효율ㆍ저공해 상용차 부품 및 차량개발에 나선다. 또한 친환경 광기술 기반 융합부품 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3개 시도가 소재사업단을 세워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호남권 이외의 광역경제권은 ▦수도권=지식정보산업 ▦충청권=의약바이오와 뉴 IT ▦대경권=IT 융ㆍ복합과 그린에너지 ▦동남권=수송기계와 융합부품 소재 ▦강원권=의료융합과 의료관광 ▦제주권=물 산업과 관광레저 등이 각각 선도산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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