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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라이언, 메이저리그 텍사스 새 주인에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57)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주인이 됐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이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회의를 열고 라이언과 척 그린버그가 주도하는 투자 그룹의 텍사스 구단 인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구단 대표를 맡아온 라이언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고 변호사 그린버그가 그룹 최고 경영자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한 라이언은 1966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했으며 시속 160㎞에 달하는 불 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27시즌 동안 통산 324승 292패에 5,714개의 탈삼진(통산 1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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