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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의 힘 전문대가 달린다] 혜천대학교, 교수도 학생도 현장 연수 통해 실력 쌓아

지난해 9월 혜천대학교와 대전IT 진흥협회가 산학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혜천대

정천영

혜천대학교(총장 정영선)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사업단(단장 정천영ㆍ사진)은 지역전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U-에코 시티(Eco City) 뉴(New) ITㆍ바이오 푸드(Bio Food) 모델'을 제시했다.

사업단은 가족회사 제도를 도입해 대학과 기업체간 기술경영지도를 비롯해 교수ㆍ학생의 현장 연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휴대용 초음파 유량계 등 장비를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활용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과 취업 경쟁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실습도 강화했다. 가족회사와 현장실습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 소요 경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산업체 현장체험 프로그램 수행 경비를 지원한다. 인턴십과 캡스톤 디자인에서도 현장실무 능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종합설계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학과는 식품조리전공, 외식ㆍ음료ㆍ창업전공, 푸드스타일링전공, 컴퓨터공학&그래픽과, 컴퓨터정보&스마트폰과, 도시건설과, 도시환경조경과, 소방안전관리과 등이다.

식품조리전공은 음식문화의 급속한 발달과 국제화 시대에 적합한 식품 품질관리 연구원을 발굴하고 호텔과 국내외 외식산업체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외식ㆍ음료창업전공은 외식산업의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식음료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창업경영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푸드스타일링 전공은 식품서비스 산업체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을, 컴퓨터공학&그래픽과는 국제화ㆍ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정보&스마트폰과는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관련 인력 수요 증대에 따라 아바타ㆍ벨소리 제작과 쇼핑물 구축 등의 특화된 웹 콘텐츠와 스마트폰 플랫폼 설계와 같은 앱 어플리케이션 개발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도시건설과는 디지털화된 실험ㆍ실습 장비를 활용해 건설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현장 적응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고, 도시환경조경과는 조경 전문기술자 양성을 실무중심 전문 기술을 가르친다. 최근 잇따른 화재와 재난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소방안전관리과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사업단은 참여학과 특성을 살려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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