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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이 7일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 의원에 대해 국회 차원의 조속한 징계 결정과 함께 당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여성 의원 모임인 '새누리20'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한 후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재발방지 대책과 당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20은 심 의원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의총 소집 요구서를 오는 10일께 당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20은 이 밖에도 "새누리당 공천 준칙과 윤리 준칙을 강화해 다시는 성 관련 문제가 당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검찰에는 의혹과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고 국회에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즉각 소집해 심 의원에 대한 징계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주장했다. 새누리20의 요구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심 의원 사태는) 오래 끌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검찰 수사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구체적인 확답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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