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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CDS프리미엄 급락
입력2009-04-07 18:31:10
수정
2009.04.07 18:31:10
동유럽국가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주요20개국(G20) 정상 회담 이후 크게 하락했다. 이는 G20회담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본금을 5,000억달러 확충키로 합의함에 따라 유동성 부족에 시달려온 동유럽 국가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헝가리의 CDS프리미엄은 지난 2일 503베이시스포인트(bp, 1%=100bp)에서 G20회담 결과가 나온 이후인 지난 6일 444bp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폴란드의 CDS프리미엄도 287bp에서 216bp로 하락하는 등 동유럽 국가의 부도 리스크 지표가 크게 하락했다.
관측통들은 향후 신흥경제권에 대한 국제기구의 지원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RBC캐피털마켓의 닉 차미 이머징마켓 리서치 부문 대표는 "G20회담이 동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켰다"며 "다만 동유럽 국가의 부채 규모를 감안할 때 향후 리파이낸싱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G20회담결과에 너무 낙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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