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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첫 여성 지원 경쟁률 6대 1 기록

최종합격자 60명 내달 30일 발표

창군 이래 처음으로 선발하는 여성 학군장교(ROTC) 지원서 접수 결과 전체 60명 모집에 360명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은 29일 지난 9월1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모집 접수한 결과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학교별 경쟁률을 보면 명지대가 10.6대1로 가장 높았고 전남대 10.4대1, 강원대 10.2대1, 충남대7.6대1, 영남대 6.0대1, 숙명여대 4.2대1, 고려대 2.2대1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 획득과장인 이동철 중령은 "여성 ROTC 선발을 계기로 여성들도 대학졸업 후 직업군인이 될 수 있는 문호가 확대됐다"며 "국가와 군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는 30일 여성 학군단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숙명여대(정원 30명)와 강원대(5명), 고려대(5명), 명지대(5명), 영남대(5명), 전남대(5명), 충남대(5명) 등 7개 대학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평가와 인성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필기평가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개발한 '간부선발도구'를 활용해 지적능력ㆍ직무성격ㆍ상황판단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군사학교는 필기평가 및 인성검사 결과와 대학성적을 토대로 정원의 200%(120명)를 우선 선발해 오는 11월10일 발표하고 11~24일에는 각 학군단에서 신체검사ㆍ체력검정ㆍ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11월30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 60명은 2년간 소정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2013년 첫 여성 ROTC 장교로 임관해 2년4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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