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설명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린다. 이전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는 올 들어 처음이다. 2차 설명회는 9월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3차는 12월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물건은 5조 7,000억원 규모로 2014년 신규 매각계획이 있거나 현재 매각 진행 중인 33개 부동산과 금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12개 부동산 등 총 31개 기관 45개 부동산이다.
회사 측은 관심을 가질 만한 부동산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서울 중구 소재 한국관광공사 사옥과 영등포구 소재 대한지적공사 사옥을 꼽고 있다. 매각 예상액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한국관광공사 사옥이 1,434억원, 대한지적공사 사옥은 435억원이다.
젠스타는 이번 설명회에 민간 기업과 연기금 관련 기관, 금융기관, 외국계 투자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온 투자자들은 매각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와 자산을 보유한 각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직접 투자 상담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금년 상반기에 지방이전 공기업의 종전부동산 5개가 팔렸다”며 “앞으로도 매각 촉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부동산은 정부 지정 부동산 공매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이 이뤄진다. 문의 (02)2003-814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