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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원의장, “유기농 식품은 러시아의 제2의 석유”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유기농 식품의 수익성이 매우 좋다며 장차 러시아의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제1의 수출품인 석유에 빗대 ‘제2의 석유’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이날 “러시아의 광대한 농업 생산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 포함되지 않아 생태학적으로 청정한 무공해 식품이 러시아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기농산물이 건강에 이롭고 값도 비싸 수익성이 아주 높다고 언급하면서 유기농 식품 생산자를 위한 지원 법률을 현재 입안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유기농 산업단지에 대한 국가의 지원 정책과 법률이 러시아 국민을 위한 유기농 식품 생산량을 먼저 늘리도록 할 뿐 아니라 러시아가 세계 농산품 시장에서 주요 수출국으로 나아가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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