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관계자는 "밸브 교체를 위해서는 가스를 모두 빼내야 하는데 배관 속에 일부 남아 있던 가스가 압력에 의해 새어 나오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에 감식반을 보내 원인을 파악한 뒤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7일 오전에도 제철소 내 3고로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쇳물이 일부 넘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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