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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어긴 전기제품 14개사 128개 제품 퇴출

전기용품 안전기준을 어긴 14개사 128개 전기제품이 정부조달시장에서 퇴출된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전기제품에 대해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인증기준 준수여부와 품질’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품질기준에 미달되는 14개사의 128개 제품에 대해 거래정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달청은 안전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온풍난방기 등 16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9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약4개월에 걸쳐 일제점검을 진행했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앞으로 기술표준원 및 한국전기제품안전협회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불량제품이 공공기관에 납품되지 못하도록 품질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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