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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노후 오피스빌딩 희비

새 건물 빈 사무실 줄고 기존 빌딩 공실률 늘어


서울지역 오피스 빌딩 시장에서 신축ㆍ노후 빌딩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도심을 중심으로 잇따라 들어선 신축 빌딩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노후 빌딩 내 빈 사무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빌딩정보업체인 알투코리아는 최근 서울 소재 오피스빌딩 1,162개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ㆍ4분기 전체 공실률은 5.3%로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오피스 공실률은 5.3%로 0.1%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형은 6.7%로 같은 기간 0.7%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지난 2011년 1ㆍ4분기부터 올해 1ㆍ4분기까지 새로 지어진 주요권역 오피스 빌딩 17개동의 경우 속속 임차인을 찾으면서 공실률이 25.2%로 전 분기 대비 12.3%포인트나 떨어졌다. 특히 1ㆍ4분기 58.6%에 달했던 도심권 새 빌딩 공실률은 2ㆍ4분기에는 26.0%를 기록,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기존 빌딩의 빈 사무실은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빌딩중 공실 면적이 줄어든 빌딩은 24.1%에 그쳐 전분기 27.0%보다 줄었다. 기존 빌딩 4개 건물 중 3개 건물의 빈 사무실이 늘어난 셈이다.

한편 서울시내 대형오피스빌딩의 ㎡당 임대료(전 분기 대비)는 보증금이 20만원, 월임대료 1만9,000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새 오피스 공급물량이 줄어들지만 경기침체로 기업 수요도 위축되고 있다"며 "임차인을 구하기 위한 마케팅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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