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공이 많아 자석처럼 공을 끌어 당긴다는 의미의 ‘마그넷 추’라는 별명까지 붙은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또 몸에 공을 맞았다. 시즌 12호.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회말 1-1 동점 상황에서 2사 2루의 찬스 때 공이 몸에 맞아 출루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고 6일 만이다.
추신수는 시즌 12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메이져리그 전체 1위를 이어가고 있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탈링 마테(24)가 사사구 8개를 기록해 2위다.
이후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33)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시즌 30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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