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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국감초점] 이재오 "권익위, 공직자 비리 조사권 강화 필요" 이 위원장 정무위 답변… 야당 "정치색 짙은 행보" 질타나서 청문회 방불 임세원기자 why@sed.co.kr 이재오(오른쪽) 국민권익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 위원장은 권익위의 공직자 부패 및 비리 조사 기능과 관련해“수사권은 몰라도 조사권 정도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대근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9일 공직자 부패 및 비리 조사기능과 관련, "수사권은 몰라도 조사권 정도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의 국민권익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권익위 공무원도 식약청처럼 수사권과 조사권을 갖길 원하지 않느냐"는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총리실 산하에 있는 권익위를 대통령 산하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그런 논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고 권익위가 공무원 윤리 정책을 전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현재 권익위는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조사ㆍ처벌할 권한이 있고 세부적인 부분은 행안부가 처리하는데 이 부분이 일원화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권익위ㆍ감사원ㆍ검찰ㆍ경찰ㆍ국세청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반부패 기관 연석회의' 정례화 추진 방침과 관련, "권익위로서는 (수사 및 기소권 등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반부패를 관리하는 기관들과 연석회의를 해 사안별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생각"이라며 "관련 논의기구 설치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제보자를 검찰이 수사한 점을 거론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내부 고발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내부 고발자가 정치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인권 차원의 문제"라며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직자 5,000원 점심' 지시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 "5,000원 내외의 식당은 영세 서민 식당인데 공직자가 이용 안 하면 식당과 납품 업체가 안된다"고 반박했다. 또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에 대해 "국가 예산을 단 10만원이라도 쓰는 기관은 고위공직자 청렴도를 계량화해서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 이재오 인사청문회 방불 이날 권익위 국정감사는 돌아온 왕의 남자 이 위원장을 향한 인사청문회장을 방불케 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위원장이 '실세'로서 정부 위에 군림하고 정치적 색채가 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감에서 다른 기관장과 달리 업무 보고를 직접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이 같은 지적에 피감 기관장으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박선숙 민주당 의원은 "이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운전사를 데리고 들어오는 바람에 원래 권익위에 소속돼 있던 운전사가 쫓겨났다"고 지적했고 신학용 의원은 이 위원장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자전거가 300만원짜리라는 점을 비판했다. 정치적 행보도 도마에 올랐다. 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국민권익위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 위원장 및 한나라당의 홈페이지와 연결되고 재보선 후보들이 나온다"면서 "법은 권익위원장의 정당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선거관리위원회가 잘못이라고 판단한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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