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ㆍ고급 아파트 위주로 공급돼왔던 서울 도심에 중소형으로 특화된 주상복합단지가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덕수궁 인근인 서울 중구 순화동 순화1-1구역에 짓는 주상복합 '덕수궁 롯데캐슬'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덕수궁 롯데캐슬은 서울지하철 시청역과 서대문역 5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에 자리잡은 단지다. 아파트 296가구와 오피스텔 198실로 구성되며 9월 중 아파트 249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전용 31~117㎡로 이 중 85㎡ 이하의 중소형이 206가구에 달한다. 특히 초소형인 ▦31㎡ 16가구 ▦42㎡ 15가구 ▦56㎡ 50가구도 포함돼 있어 1인가구나 임대사업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3.3㎡당 분양가는 1,70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며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덕수궁과 정동공원ㆍ서울시립미술관ㆍ광화문광장 등이 지척이어서 주거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단지 내에는 헬스ㆍ골프연습장ㆍ북카페ㆍ세미나실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도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용산 한가초등학교 인근에서 오는 27일 문을 연다. 2016년 7월 입주 예정. (02)790-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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