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연구원은 “성수기임에도 판매량이 부진하고, 경쟁 심화로 인센티브 지출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율 환경도 여전히 비우호적”이라며 “1분기 부진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완성차 영업이익은 현대차 1조7,207억원, 기아차 6,531억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10.5%, 5.5%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컨센서스는 꾸준히 낮아져 왔으나 2분기의 부진한 판매량이 아직 덜 반영됐다”며 “실적 발표 시점까지 컨센서스가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14%, 9% 하향 조정해 19만원과 6만원으로 낮추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도 각각 14%, 24% 낮춰 31만원과 1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