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조지 윈스턴 "한국을 다시 찾는 것은 항상 굉장한 일" 6~7월 국내 순회공연 앞둔 조지 윈스턴 이메일 인터뷰 '한국인 깊은 정서' 사랑… 전통음악도 너무 좋아 방문때마다 기대 커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사진제공=서울예술기획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클래식 음악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60·사진)을 모르는 이는 별로 없다. ' 생스기빙(Thanksgiving)' '디셈버(December)' 등으로 유명한 그는 유난히 한국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는 6~7월 예정된 전 국 순회 콘서트까지 합하면 국내 공연만 벌써 9번째. 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 는 대목이다. 내달 23~24일 서울 공연을 앞두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그를 이메 일로 단독 인터뷰했다. "한국을 다시 찾는 것은 항상 굉장한일(it is always great to be back in Korea)입니다.그래서 나는늘한 국방문을 고대하고 있지요."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널리 알려진 바 지만 그는 내한 공연을 앞두고 설레 는 심정에 대해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윈스턴은 특히 유별난 한국사랑에 대해 "나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을 사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깊은 정서(the deep feeling the people have)' 를 좋 아한다" 며 "사람만 좋은게아니라 한국 전통음악 역시 좋아한다" 고말했다. 그의 앨범 '플레인(Plains)' 에는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 이 보너스 트랙으로 실려 있을 정도다. 윈스턴은 "한국의 오래된 전통 음악은 표 현이 매우 풍부하다" 며 "개인적으로 단조(minor keys)를 사용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전통 음악들을 좋아한 다" 고 덧붙였다. 그는 자연과 계절을 다룬 음악을 내놓는 이유를 묻자 "나는 몬타나의 북동부 지역에서 성장했는데 그곳은 사계절이 뚜렷한 곳" 이라며 "그런 지역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계절을 음악에 접목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는 뉴에이지 음악의 대가로 사랑 받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나는 내 자신을 대가(master)라고 생각지 않는다" 며 "오히려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이란 표현이 맞을 듯 싶다" 고 자신을 낮췄다. 윈스턴은 또 "한국과 미국은 전원생활에 있어서 비슷한 점들이 많은 것 같다" 면서 "다만 한국 사람들은 좀 더 깊은 감성을 가지고 있는 민족인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는 피아노를 연습하지 않을 때는 "제작 중인 음반 을 스튜디오에 앉아 계속해서 듣고 있다" 며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는 셈" 이라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인 헨리 버틀러, 제임스 부커, 테디 윌슨, 팻츠 월러 등을 '엄청나게 영향을끼 친(tremendous influence over)' 스승들이라고 소개했다. 조지 윈스턴은 6·7월 두달간 서울·부산·대구 등 국내 11개 도시를 돌며 총 12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공연은 6월 23~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서 열린다. (02)548-4480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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