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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또 유동성 공급 늘려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연일 강세를 띠고 있는 스위스 프랑의 가치를 내리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또 다시 확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SNB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과대평가 되고 있다”며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당좌대월 규모를 종전 1,200억 스위스프랑에서 2,000억 스위스프랑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는 당좌대월 규모를 800억 스위스 프랑에서 1,200억 프랑으로 늘린 지 채 일주일도 안 돼 내린 조치다. SNB는 이어 “미국 및 유럽발 리스크로 투자자들이 대표적 안전자사인 스위스 프랑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통화 강세를 방어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NB는 최근 스위스프랑 가치가 초강세를 띠면서 수출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관광업계가 비명을 지르자 잇달아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기준금리를 0~0.75%에서 0~0.25%로 낮췄으며 통화스와프를 확대해 중장기 환리스크 헤지에도 나선 바 있다. 다만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유로화에 고정한 페그제 도입에 대해서는 이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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