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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리튬채굴권 외국에 안 팔아"

볼리비아가 리튬 채굴권 자체를 외국에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볼리비아의 호세 피멘탈 광업부 장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에 채굴권을 넘기지 않고 자력으로 리튬을 생산ㆍ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 자본과의 합병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생산에 필요한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는 국가ㆍ기업에는 리튬을 우선하여 살 수 있는 권리를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2014년부터 리튬이온전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4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튬은 휴대전화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쓰이는 2차전지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볼리비아 우유니 염호(鹽湖)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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