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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섬유·패션산업을 이끌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가 27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는 양주시 산북동 2만㎡에 국비와 지방비 494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만5,368㎡ 규모로 건립됐다.
경기북부 섬유·패션산업을 이끌 핵심시설로 기획·생산·유통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디자인과 연구·개발도 담당해 경기북부를 세계적인 섬유산업 중심지로 이끄는 중요 역할을 맡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16년 12월 31일까지 위탁 운영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소재연구소 등이 입주했다.
이날 개관식에 앞서 ‘경기도 섬유패션특화산업의 글로벌도약’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토니 권을 비롯한 4개국 디자이너가 함께 연출하고 유명 모델들이 참여한 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크레용팝’, ‘메이퀸’ 등 유명 인기 아이돌 그룹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섬유 ·패션산업 육성을 통한 섬유산업의 메카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외 마케팅 지원은 물론이고, 디자인개발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섬유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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