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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하락으로 일본 수출이 사실상 중단된 화훼 농가가 팬시형 화훼 상품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농림축산식품부 대중국농식품수출모델개발사업단은 11~12일 이틀간 베이징 인디고 쇼핑몰에서 ‘한국 팬시형 화훼 상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휴대용 액세서리부터 개인사무실에 비치할 수 있는 개인용 화분 등 각종 아이디어 상품이 주를 이뤘다. 전시회를 찾은 중국 소비자들은 선인장을 활용한 열쇠고리, 가방 액세서리 등과 소형 서양란 화분에 관심을 보이며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종서 수출모델개발사업단장은 “조그맣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 젊은이 취향을 반영하여 상품을 개발했다”며 “이번 행사의 성과를 토대로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해 한국 화훼산업에 새로운 수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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