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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워스트 등장…진중권 교수 "은밀히 활동하겠다"

사진 = 일간워스트 홈페이지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를 겨낭한 일간워스트가 개설됐다.

이에 지난 30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일간워스트가 재개장하면 닉네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은밀히 활동할 생각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정치나 이념과 관계없이 그냥 금기 없는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뭔가 대안적 놀이공간이 필요하긴 해요”라고 덧붙였다.

일간워스트는 일베에서 비 추천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민주화’의 반대 표현으로 ‘민영화’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일간워스트는 사이트가 개설된 후 곧바로 서버를 교체해야 할 정도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베와 일워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 사이트가 대립되는건가”, “재미있겠다”, “진중권 교수도 글을 올릴까”, “대안적 놀이공간, 공감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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