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내 중심가 조지 스트리트에 들어설 우리은행 지점에는 한국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대양주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현지 기업, 교민을 대상으로 기업 대출 및 국내외 송금에 이르는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병운 지점장은 “약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호주에서 한국계 은행 최초로 은행업 허가를 받았다”며 “시드니 지점 개점으로 우리은행은 총 17개국 62개 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호주에는 외환은행이 진출해 있지만 기업 상대 여신영업 위주의 제2금융권 업무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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