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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0% 농축 우라늄 20kg 생산

이란이 약 20kg 규모의 20% 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 이란 국영 ISNA통신은 11일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 기구 대표의 말을 인용, “이란 원자력기구가 20% 농축 우라늄 20kg 정도를 제조했고 현재 연료판을 생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작업을 우려하며 지난달 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4번째 대(對)이란 제재안 통과를 주도한 바 있다. 이란 측은 자국의 핵개발 프로그램이 순전히 평화적인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입안한 “이란 원자로용 핵연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 교환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20% 우라늄 농축을 명령했다. 서방 진영은 이란이 아직 20% 농축 우라늄을 원자로용 연료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손에 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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