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동력전달장치인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편의사양을 추가한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2개 모델(가솔린 1.6, 1.8)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1.6 모델은 엔진의 부하와 회전수에 따라 공기흡입 경로를 적절하게 변경해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유지하는 '가변흡기 매니폴드(Variable Intake Manifold)'를 새롭게 적용했다. 초기 가속력을 강화하고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경량화해 연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도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주행보조장치를 국내 준중형차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 손쉽게 수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드라이버 시프트 컨트롤(탭-업, 탭-다운) 기능과 외장 컬러 2종(데이드림 베이지, 컨스모크 그레이)도 추가했다.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멋을 내면서 공기저항을 줄였다. 액센트 스티치 라인 가죽시트가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뒷좌석에 6:4 분할 접이식 시트를 적용, 서핑 보드 처럼 부피가 큰 물건도 실을 수 있다. 가격은 ▦1.6 모델이 SE 일반형 1,466만원, CDX 고급형 1,821만원 ▦1.8 모델이 SX 일반형 1,611만원, CDX 일반형 1,682만원, CDX 고급형 1,854만원이다. GM대우 국내영업ㆍ마케팅본부 김성기 본부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성능과 고급 편의사양이 새롭게 적용된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가 최근 출시된 럭셔리 세단‘알페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더불어 내수판매 증대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