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지방을 중심으로 공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용도별로는 임야와 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권 낙찰가율은 인천(76%)이 지난달과 비교해 7.9%포인트 오른 반면 서울(68.5%)과 경기(70.6%)는 각각 10.6%포인트와 7.6%포인트 떨어졌다. 용도별로는 임야가 20.5%포인트, 논이 18.9%포인트씩 크게 올라 81.3%와 97.8% 를 나타냈다. 아파트(82.3%)는 지난달보다 3.1%포인트 하락했고 단독ㆍ다가구(74.1%)는 6.7%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83.8%)의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29.1%포인트, 충북(96.9%)은 21%포인트, 경북(99.8%)이 33.3%포인트가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 밖에 대구(73.9%)가 9.8%포인트, 경남(66%)이 7.3%포인트씩 올랐다. 지방 최고 낙찰률 42.4%를 기록한 경북은 최근 아파트 낙찰가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4월 평균 낙찰가율이 87%를 나타냈다. 강원도는 31.6%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논의 4월 낙찰가율은 무려 114.7%에 달했다. 숙박시설은 전체 낙찰가율 보다 13.1%포인트 높은 7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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